요즘엔 송도나 청라에 가는 길이 잦아졌다
코로나격상으로 밖에 나가야 하는걸 삼가하고 있지만 나가야 할 상황이 있다면 최대한 사람들이 덜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청라에 약속이 있어서 와인이 땡겨서 (맥주만 찾던 내가 와인을..ㅎ) 청라술집을 알아보던 중에
존슨위스키&와인 술집을 알게 된다
청라술집이나 청라와인을 검색하면 첫번째 나오는 것이라 꽤 유명한 것 같다!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이곳으로 가서 간단하게 식사 겸 술을 마셨다.
존슨위스키&와인
인천광역시 서구 중봉대로612번길 10-16 206호, 207호
일요일 휴무
운영시간 : 오후6시-오전3시
주차장 : 건물 왼쪽 지하주차장(1시간30분무료)
청라 커넬웨이 근처에 있는 술집이라 잘하면 뷰를 보면서도 술을 먹을 수 있어서
기대감에 언능 가고 싶었다.
원래 운영시간은 오전3시까지였지만 지금은 코로나격상으로 인해 9시까지다ㅠㅠ
그점이 너무 아쉬웠다
평일에 퇴근하고나서 방문한거라 길게 있어도 1시간30분이었지만 그때동안은 가볍게.. 마실 수 있으니
아쉬움을 조금 떨쳤다
술집이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분위기 있게 어두운 조명이 있으며
분위기에 취해서 와인마시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생각보다 자리도 넓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좋게 우리 테이블밖에 없었기 때문!
룸으로 되어있는 곳도 한 공간이 있다
한 6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이었다
여기서 연말파티나 동창회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위스키&와인술집답게 주류들이 화려하게 즐비되어 있었다
나는 위스키는 짐빔밖에 모르겠다.. 와인입문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드라이한건 절대 내서타일은 아니구.. 세미스위트가
딱 좋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달달한걸 먹고 싶어서 그랑비아 스위트 레드와인과 곁들일 안주인 감바스와 크림우동파스타, 파인애플주스까지
주문했다 저녁 겸이라서 1인1디쉬로..
은은한 샹들리에 사이로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
주변 인테리어들도 사로잡고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커넬웨이가 보이는 곳으로 앉았다
이날은 엄청난 한파가 있었기에 우리는 따듯하게 와인에 집중하자고
커튼을 치고 야경은 따로 신경쓰지 않았다^^..
온전히 우리에게만 집중, 와인과 안주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제대로 된 데이트는 정말 오랜만인듯
이 벨은 말 그대로 주문할 때 누르는 벨인데
윗윗사진처럼 핸드벨도 있다(음악시간 때 연주했던 때가 떠올랐드)
이거 있는 줄 모르고 프론트에 가서 직접 주문해버렸당ㅋㅋㅋ
안주 나오기 전에 기본과자안주와 음료,와인이 나왔다
서로 약간 배고픈 상태라서 과자를 하나씩 야금먹으며
와인을 마셨다(짝꿍은 차를 갖고와서 나만 와인타임-)
당도가 꽤 있는 그랑비아 스위트 레드와인.
너무 드라이한 와인은 떫고 내 입맛엔 안맞아서
와인을 굳이 먹는다하면 당도 젤 높은거로 즐겨 마셨었는데
이제는 와인이 조금 익숙해졌는지 세미스위트가 딱
먹기 좋은 당도였다
그래서 이 와인은 내입맛엔 좀 달았다
하지만 내 입은 적응을 잘해서 맛있게 즐겼따^.^
크림 우동 파스타
크림이 좀 느끼할줄 알았는데 전혀 안느끼하고
너무 맛있었다... 와인과 같이 먹으니 은근히 잘 어울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새우도 크고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는중!
맛있는건 가까이~가까이
안주 중에 가장 윗줄에 있는 메뉴였는데
역시 윗줄에 있는 메뉴는 믿고 먹을만한거야
잘시켰당
드디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감바스!
토마토도 딱 있어야하는데 재료소진으로 아깝게 없었다ㅠㅠ
대신 새우 조금만 더 달라고 사장님께 졸라대기.. 해서 조금 더 받았당
여기 안주는 다 맛있다
와인은 안 먹을 수 없게 만든다
새우도 크고 바게트들도 잘 구워져서 감바스와 바게트가 너무나 잘 어울렸다
가을에 못먹었던 새우를 여기서 많이 먹고 간다
분위기도 좋고 조명도 잔잔한게 와인들어가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음악들도 내가 요새 많이 듣는 하우스풍이라 더 좋았고
청라데이트장소로도 다른 지인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었다
공간대여도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프로포즈나 파티같은걸 추천해줘도 될 것 같다
재방문 의사 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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