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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인천] 베트남 여행뽐뿌오게 해주는 베트남음식점, 메콩사롱

by 률률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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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덕에 동인천을 알게 되었고 맛집과 카페 또한 자주 델꼬가줘서 나도 정이 든 동네이다

내가 베트남음식을 그렇게 찬양한다고 계속 떠들어서 그런가 동인천에 베트남음식점이 있다고 가자고 했다

평소에 쌀국수를 2년 전에 먹어보고 그 이후로는 같이 안먹었는데

고수를 엄청 싫어하는 짝꿍이기에... 애초에 쌀국수를 같이 안먹는다ㅋㅋㅋ(그에 비해 나는 고수찬양자)

하지만 같이 가보자고 해서 방문을 했지롱

개항로 길거리에 위치해있고 골목쪽에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저번에 동인천투어했을때도 지나간 곳이긴 했다

고소하고 매콤한 냄새가 나서 걸음을 멈추게 했고 남녀노소 국내외국인이든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이 엄청 많아보였다

오픈은 12시부터.

12시30분에 방문해서 갔다. 사람들은 1테이블밖에 없어서 좋았다

(그 뒤로는 2테이블 더 왔다 사람간에 간격은 있어서 좋았음)

인테리어가 빈티지에 놀랐고 안에는 베트남같은 분위기를 잘 묘사해놔서 또 놀랐다

요새 해외여행도 못가는데 베트남에 더욱더 가고 싶어졌다ㅠ

자연광이 들어와서 기본캠으로 찍어도 따사로운 느낌 그대로 찍힌다

베트남이라고 속여도 될만큼 좋은 음식점이넹 베트남 또 가고싶..

메뉴도 이것저것 다양하다

예전에 베트남 먹방여행을 생각하면 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내 배는 하나라는 사실에 슬퍼서..

겨우 추려서 고른 메뉴는 나시고랭 매운쌀국수 치킨반미로 결정!!

나시고랭은 짝꿍이 좋아하고 매운쌀국수는 내가 좋아해서~ 반미는 내가 추천해줘서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접시나 젓가락이나 국외를 생각나게 해주는 구만 (별거 아닌뎀)

동인천의 매력은 빈티지, 레트로.

카페나 맛집들도 80-90년대를 연상케 해줘서 내가 그 속에 사는것같은 느낌을 준다

옛날엔 동인천이 인천의 메카였다하던데.

지금은 송도나 청라가 신도시로 뜨면서 서서히 잊혀갔었던 동네였는데 레트로가 트렌드되면서 많이 방문을 하게 되는것 같다

먼저 나온 나시고랭이랑 치킨반미

기본반찬으론 무절임지로 나오는데 피클처럼 상큼해서 먹기 좋았다

볶음밥류를 좋아하는 짝꿍은 나시고랭 극찬하면서 먹었고 반미도 빵이 바삭하면서 일반 샌드위치와는 다른맛이 난다며 잘먹었다

나도 너무 잘먹었다(반미 사랑해요))

매운쌀국수 내꼬

매운거 좋아해서 스트레스해소용으로도 먹는데 여기 매운쌀국수는 특히나 매웠다ㅋㅋㅋㅋ 먹다가 사례걸리구 장난 아니었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땀빼면서 먹었던 쌀국수(앤드 고수 추가해서 냠냠)

근데 너무 매웠어 >.<.. 다음엔 맑은쌀국수 먹을래요

치킨반미가 매운걸 잘 재워줬다

어쨌든 베트남음식 못잃어..!!

오랜만에 베트남음식 향수 제대로 받았던 하루.

다음엔 스프링롤이랑 분짜먹으러 또 방문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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